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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블랑은 대악마로서 자신의 역할을 만끽하지만, 고통의 설계자도 가끔은 휴가가 필요한 법입니다. 해변에서 르블랑은 휴식에 아주 철저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휴양객에게 선크림처럼 저주를 발라줄 때를 제외하면 말이죠. 그러다 고통의 맛이 당길 때면, 충실한 집사 망토 벨제버블이 달콤한 고통을 대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