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빛달을 숭배하는 모든 사제가 그렇듯, 명예로운 사제 카타리나 역시 악마의 육신과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핏빛달의 강림으로 악마와 인간의 본성이 변질되었으며, 카타리나는 더욱 새롭고 어두운 형상으로 초월하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