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의 우두머리
메다르다라는 이름을 들어본 이는 모두 그 가문의 수장 암베사를 경외합니다. 녹서스 장군으로서의 암베사는 압도적인 힘과 단호한 결단력으로 전투에 나서는 치명적인 존재입니다. 가주로서의 암베사 역시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메다르다 가문의 권력을 뒷받침하는 건 실패나 동정의 여지를 두지 않는 교활한 책략이기 때문입니다. 늑대의 무자비함을 받아들인 암베사는 가문의 유산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그게 자식과의 단절을 뜻하더라도 말입니다.